20140116          Jan 16, 2014

그때 그래서 참 다행이야.
그때 안그랬으면 어쩔뻔했어.
그 선택은 정말 탁월했어.



습관처럼 내뱉어지는 그런 말들에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만약, 그 선택들을 하지 않았다면 나는 과연 달라졌을까?


20대에 나는 끊임없이 방황했고 고민했고 부딪쳐 넘어지기만 했다.

내가 영화에 뛰어들어서도 공연바닥에 발을 들여놓아서도 아니다.  

그때의 나는 어디서 무엇을 하던 그렇게 치열하고 열정적이였을 것이다.


유학을 결심하지 않고 한국에 있었어도 나는 또 무언가를 갈망하여

그렇게 더 넓은 곳을 향해 한 걸음씩 걸어가고 있었을 것이다.

어찌되었든 지금의 이 자리로 조금 더 빠르게.... 또는 조금 더 둘러서 오지 않았을까?


그래서 이전의 기억을 되내이며 크게 기뻐할것도 후회할것도 없다고 느껴지는 하루였다.

그냥 나 답게 선택하며 살아갔었고, 살고있고, 그렇게 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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