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16          Feb 17, 2014

시시덕거림, 의미없는 대화들은
관계를 유지하는 주된 행위가 된다.

몸서리치게 거부감이 드는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 가벼운 담소들을 즐길때가 많다.

하지만 그런 일상의 반복들,
특히 영혼없는 추임새와 감흥없는 주제에
교감되지 않는 평행선에 지칠때면
혼자만의 세상에 들어가 공상을 한다.
그런 나의 패턴은 상대를 외롭게할때가 많고 나 스스로도 외롭게한다.

이렇게 공상에서 나와 시시덕거림이 그리워져도
선뜻 누군가에게 함께하자고 먼저 손을 내밀지 못한다.
이기적인 내가 너무 적나라게 드러나 보여서
상대의 일상에서 또 한발 뒤로 물러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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